한국일보

퓨짓 사운드에 위폐 유통 만연

2018-1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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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레드몬드서 발견…시애틀에선 연간 100만 달러나

퓨짓 사운드에 위폐 유통 만연
연말연시를 맞아 퓨짓 사운드 곳곳에서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다.

레드몬드 경찰국은 지난 달 추수감사절 이전 레드몬드 타운센터의 ‘주미즈’ 와 ‘퓨에고’ 업소가 고객에게서 물품 대금으로 받은 100달러짜리 여러 장이 위폐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에 타코마에서도 위폐가 10여 업소에서 사용돼 업주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월에는 시애틀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물품대금으로 위폐를 사용한 케이스가 신고됐고 가장 최근에는 메이슨 카운티와 올림피아에서도 위폐가 유통돼 당국에 신고됐다.

또한 2년전에는 스캐짓 카운티에서 15만 달러에 달하는 위폐가 유통돼 지역 경제에 큰 손실을 입혔었다.

연방재무부 시애틀 지부에 따르면 매년 연간 100만 달러의 위폐가 유통되고 있다.

데이빗 밀스 수사관은 “업소 직원들이 눈으로 위폐를 가려내기는 매우 힘들다”며 최근에는 인쇄 기술이 발달돼 위폐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스 수사관은 “지폐의 이미지가 불투명하거나 종이질이 빳빳하지 않고 너무 부드러우면 의심해야 한다”며 “위폐에 사용된 잉크는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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