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인 의원 성추행 조사 취소해야”

2018-12-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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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상원 공화당의원들, 민주당 지도부에 요청

지난 9월부터 성폭행 논란에 휩쓸려 온 조 페인(공화, 아번) 주 상원의원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라고 공화당 의원들이 촉구했다.

공화당 랜디 벡커 의원은 최근 관련 소위원회 민주당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11월 8일 수사 승인이 내려진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페인 의원이 낙선됐으므로 케이스를 의회보다는 사법 기관이 다루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주 상원 관계 소위는 지난달8일 페인 의원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 독립수사관을 기용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었다.


‘미투’ 캠페인의 일환으로 페인 의원을 공격한 캔디스 페이버 여인은 지난 2007년 자신이 워싱턴DC의 조지타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날 밤 한 호텔에서 페인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고, 페인은 그녀의 주장이 날조이며 무고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재선에 나선 페인이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도전자인 모나 다스 후보에 패했기 때문에 의회가 페인 의원을 더 이상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공화당은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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