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곤자가 NCAA 농구랭킹 1위에

2018-11-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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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크대 격파하고 역대 3번째 영광

곤자가 NCAA 농구랭킹 1위에
스포켄에 소재한 농구 명가 곤자가 대학이 전미 대학스포츠연맹(NCAA) 농구 랭킹 1위에 올랐다.

곤자가 대학은 AP가 매주 월요일 선정하는 주간 랭킹 ‘AP 톱 25’에서 전통 강호 듀크대와 캔자스 대학(KU)을 제치고 지난 주보다 2계단 뛰어오른 전국 1위에 랭크됐다. 지난 2013년과 2017년 시즌에 이어 3번째 경사다.

올 시즌 6전 전승가도를 달리는 곤자가 대학은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마우이 초청 토너먼트(MIT)’에서 당시 1위였던 듀크대와 결승전에서 격돌해 팽팽한 접전 끝에 89-87로 신승,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곤자가 대학은 지난 26일 노스 다코타 주립대학(NDSU)과의 홈경기에서도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102-60으로 대승을 거두고 1위를 지켰다.

AP와 함께 USA 투데이지가 선정하는 ‘코치스 폴’에서도 곤자가 대학은 1위로 선정됐다.
올 시즌 곤자가 대학 농구팀에서 가장 큰 조명을 받고 있는 선수는 일본계 흑인혼혈 루이 하치무라다. 하치무라는 지난 21일 열린 MIT 결승에서 37분간 20득점, 7 리바운드, 5 도움으로 맹활략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치무라는 3년전 일본에서 건너와 곤자가 대학에 입학, 농구 선수로 급성장해 올 시즌 NBA 신인지명식에서 유수 구단들의 지명을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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