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TA 회계담당자가 기금 횡령

2018-11-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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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프라이즈 초등학교서 1만 3,474달러 빼내

페더럴웨이에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학부모협회(PTA)의 회계 담당자가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인 재학생들도 많은 엔터프라이즈 초등학교의 PTA는 지난 25일 이 회계 담당자를 수사하도록 페더럴웨이 경찰에 요청했다.

PTA에 따르면 올해 2월 회계 담당자로 고용된 용의자가 지난 20일 사임한 후 그동안 여러 차례모금행사로 마련한 PTA 예산 중 현금 4000달러 등 총 1만 3,473달러가 모자라는 점을 밝혀내고 이를 신고했다.


PTA 임원진은 회계담당자에게 기금의 행방을 설명하거나 기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앞으로 갚아 나가겠다”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계 담당자는 본인 앞으로 1,400달러 수표를 두 차례 발급했으며 다른 여러 사람과 단체에도 PTA 회장과 총무의 서명을 위조해 수표를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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