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꼬마 활약 풋볼팀, 워싱턴주 대표로 선발

2018-11-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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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군 소속 ‘캐미악유스풋볼 89ers’

한인꼬마 활약 풋볼팀, 워싱턴주 대표로 선발
아홉 살짜리 한인 꼬마가 활약하고 있는 어린이 풋볼팀이 워싱턴주 대표팀으로 선발돼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머킬티오의 김태형(영어명 에드워드 김)군이 소속된 ‘캐미악 유스 풋볼 89ers’는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월드 유스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인밀집지역인 머킬티오시를 기반으로 구성된 ‘캐미악 유스 풋볼 89ers’는 ‘노스 사우스 주니어 풋볼리그’(NSJFL)리그에 소속된 16개 팀 가운데 올 시즌 유일하게 9경기 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린 이 팀은 지난 10일 알링턴 고교에서 열린 레이크 스티븐스 골드 팀과의 PO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최 측은 준우승에 머무른 이 팀의 시즌 경기전적을 살펴본 후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골든 티켓’자격을 줬다.

이 팀이 시즌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것은 한인 김군의 역할이 컸다. 그는 팀에서 라인맨으로 가드 역할 및 러닝백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군은 물류유통회사로 미국에 진출한 금마통운 김필재 이사의 아들이다.


<사진설명>
한인 김태형(왼쪽)군이 ‘캐미악 유스 풋볼 89ers’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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