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로운 충돌경보 센서 설치

2018-11-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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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W 연구소, 버그-길만 트레일 사고 위험구역에

새로운 충돌경보 센서 설치
자동차, 자전거 탑승자 및 보행인들의 충돌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시애틀의 인기산책로 버크-길만 트레일 구간에 첨단 경보 시스템이 시범운영을 위해 설치되고 있다.


워싱턴대학(UW)의 ‘스마트 교통 앱 및 연구 실험실(STAR)’은 Hwy 522와 밸린저 웨이 NE 교차로 지점의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타운센터 몰 주변에 태양열로 작동하는 2개의 차량 감식기(센서)를 설치했고 나머지 1개를 설치 중이다.

이 구간은 하루 2,000여명의 자전거 탑승자들이 레이크 워싱턴 호반을 따라 납북으로 이어진 버크-길만 트레일을 달리고 있지만 522번 Hwy 교차로 지점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숲 때문에 이들을 잘 식별하지 못한다.


국립 과학기술의학 아카데미 산하의 전국 교통문제 연구위원회로부터 지원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최근 UW 캠퍼스에서 시행된 1차 실험에서 90%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STAR 연구원이자 박사과정 학생인 이판 주앙은 사실상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기 현재의 상황에선 누구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위험경보를 받을 수 있지만 일반 대중이 실제로 STAR의 앱을 다운받게 하려면 몇 개월간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구역은 사인판과 신호등 및 속도제한 표지가 잘 장착돼 있어 운전자들이 이를 준수하기만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이곳에서는 부상자 없는 자전거 충돌사고가 단 1건 발생했을 뿐이다. 하지만 주앙은 빨간 신호등에서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자전거와 충돌할 위험은 상존하기 때문에 STAR 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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