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연쇄 방화범 체포

2018-11-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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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에만 8건 방화 저질러

시애틀 그린 레이크 일대에서 8건의 방화를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5시 30분께 피니 릿지 동네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집 울타리 일부를 태웠지만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 진화되면서 추가 피해는 모면했다. 이후 월링포드에 소재한 또 다른 주택에서도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고 그린 레이크 파크 공원에서 나무와 관리 건물 등에 총 4건의 화재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찰은 즉시 방화 피해를 본 주택에 설치돼 있던 감시 카메라 동영상을 본 후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고 해당 용의자를 이날 오전 7시께 그린 레이크 파크 공원에서 체포했다. 용의자는 당시 이 공원에서 추가로 방화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3곳에 불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체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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