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청사 폭파위협범 신원 파악

2018-11-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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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 정신과 의사 사이드 파르자드로 밝혀져

주청사 폭파위협범 신원 파악
올림피아 주청사 건물을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한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됐다.

당국은 지난 9월 26일 이후 올림피아 주청사를 비롯해 텀워터에 소재한 주정부 보건부 건물에 총 6차례 폭파위협을 가해온 용의자로 타코마의 전 정신과 의사 사이트 파르자드를 지목했다. 파르자드는 총 18건의 폭파위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자드는 지난 2014년 ‘몰리라 헬스케어’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직원들을 총격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파르자드는 당시 몰리나 헬스케어가 자신이 환자에게 처방한 우울증 약에 대한 보험료 지급을 거부하자 화가 나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고 재판 과정에서는 “분노가 치밀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다.

지난 6월 출국한 파르자드는 현재 외국에 머물면서 일련의 폭파위협을 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파르자드는 피어스 카운티에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 9월 26일 올림피아 주청사의 법무부와 면허국 사무실에 협박전화를 걸었고 이후 매주 보건부 등 다른 부서들에도 협박전화를 걸어왔다. 가장 최근에는 10월 24일 텀워터의 법무부 장관실에 위협을 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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