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정신과 의사 사이드 파르자드로 밝혀져
올림피아 주청사 건물을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한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됐다.
당국은 지난 9월 26일 이후 올림피아 주청사를 비롯해 텀워터에 소재한 주정부 보건부 건물에 총 6차례 폭파위협을 가해온 용의자로 타코마의 전 정신과 의사 사이트 파르자드를 지목했다. 파르자드는 총 18건의 폭파위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자드는 지난 2014년 ‘몰리라 헬스케어’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직원들을 총격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파르자드는 당시 몰리나 헬스케어가 자신이 환자에게 처방한 우울증 약에 대한 보험료 지급을 거부하자 화가 나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고 재판 과정에서는 “분노가 치밀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다.
지난 6월 출국한 파르자드는 현재 외국에 머물면서 일련의 폭파위협을 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파르자드는 피어스 카운티에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 9월 26일 올림피아 주청사의 법무부와 면허국 사무실에 협박전화를 걸었고 이후 매주 보건부 등 다른 부서들에도 협박전화를 걸어왔다. 가장 최근에는 10월 24일 텀워터의 법무부 장관실에 위협을 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