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차로 막는 얌체차량 단속

2018-10-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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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시, 카메라 단속도 추진

시애틀시 정부가 교차로에 무단진입해 차량통행을 방해하는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한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31일 “빨간 불로 바뀐 후 교차로에 진입해 다른 방향의 차량통행을 방해하는 운전자들을 강력 단속해 위반자들에 136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더컨 시장은 머서 스트리트를 비롯한 주요 도로에서 일부운전자들이 출퇴근길에 체증이 심한 상황에서 앞에 차량이 밀려 있는데도 곧바로 뒤따라가 교차로 안에 멈춤으로써 신호가 바뀐 뒤 옴짝달짝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시애틀시 정부는 경찰을 통해 차도는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막는 차량들과 빨간 신호등에 불법 횡단하는 보행자도 단속할 방침이다.

시애틀시는 특히 기존의 신호위반과 과속차량 단속 외에 교차로 통행방해 차량을 감시 카메라로 단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주정부와 상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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