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쿨버스 운전사 24명 집단결근

2018-10-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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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 교육구 400여 장애학생 등교 못해

타코마교육구 소속 장애학생 전용 스쿨버스 운전사 24명이 일제히 결근, 400여명의 학생이 등교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교육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장애학생 전용 스쿨버스 운전사 56명 중 통학버스 운송사 ‘퍼스트 스튜던트’ 소속이 아닌 교육구 소속 운전사 24명이 결근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즉각 장애 학생 부모들에게 오늘은 학부모들이 교통편을 제공해달라고 통보했다.


매일 750여명의 장애 학생들을 스쿨버스로 등교 시키고 있는 타코마교육구는 이날 운전사들이 집단 결근함에 따라 다른 운전사들을 연장 근무토록 했지만 400여명의 학생이 결국 등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근한 한 운전사는 장애학생 전용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저임금과 오랜 근무시간 등 열악한 근로환경에 항의하기 위해 집단행동을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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