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PS 시애틀서 자전거로 배달

2018-10-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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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5일부터 삼륜 전기자전거로 시범 운영

UPS 시애틀서 자전거로 배달
배송업체인 UPS가 자전거로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애틀에서 시범 실시한다.

UPS는 오는 11월 5일부터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포함된 시애틀 다운타운 일원에서 삼륜 전기자전거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륜 전기자전거는 뒤에 물건을 실을 수 있도록 짐칸으로 개조됐다.

UPS 트럭이 400 파운드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이 지역에 실어다 주면 UPS 배달부가 이를 몰로 고객에게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UPS는 이를 위해 시애틀시 교통국과 워싱턴대학(UW) 연구팀이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UPS는 1907년 시애틀에서 자전거나 도보로 물건을 배달했었는데 다시 자전거 배달을 하게 됐다면서 “UPS 자전거는 교통정체를 피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배달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UPS는 앞으로 1년간 파이크 플레이스 일원에서 자전거 배달을 시범 실시한 뒤 결과가 좋을 경우 시애틀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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