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스트코, 본사건물 확장 ‘OK’

2018-10-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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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콰 시정부 승인…62만 평방피트 건물 내년 착공

코스트코가 이사콰 본사 캠퍼스를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코스트코는 현재 본사 건물 주차장에 최고 4,0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62만 평방피트 규모의 9층 사옥과 1,650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 건물 건설을 위한 퍼밋을 이달 초 이사콰시 정부로부터 받았다. 이 공사는 시애틀의 대형 건설사인 MG2사가 디자인을 맡았다.

코스트코는 2014년 10월 이사콰시와 ‘30년 장기개발 계획안’에 합의, 최고 150만 평방피트의 사옥을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었다. 당시 개발사업을 즉각 시작하지 않은 코스트코는 4년이 지난 시점에서 본사 확장 계획을 시행에 옮기게 됐다.


지난 1994년 본사를 이사콰시로 이전한 코스트코는 4년전 시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본사 사옥 확장공사를 통해 사옥 주변에 신설될 3개 도로의 공사비 중 절반을 부담하기로 돼 있어 이번 공사로 이사콰시의 인프라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현재 저밀도 상가 중심의 센트럴 이사콰를 고밀도 주상복합 지역으로 재개발한다는 시정부의 계획과 일맥상통한다.

코스트코의 사옥 확장 공사는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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