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너스톤 무료 독감주사 ‘인기’

2018-10-22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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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와 린우드서 이틀간 한인 130여명 혜택

코너스톤 무료 독감주사 ‘인기’
비영리 한인 의료기관인 코너스톤 의료원(원장 변재준)이 독감 시즌을 맞아 실시한 무료 독감예방접종이 지역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코너스톤은 20일 페더럴웨이 사무실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1일에는 린우드 사무실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보험 및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총 130여명의 한인 방문자들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해줬다.

첫날 페더럴웨이 본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매주 첫번째와 셋째 주 토요일 실시하고 있는 무료 진료를 받기 위해 온 환자들이 진료를 마치고 예방 주사를 맞았으며 남녀 노소 한인들의 발길이 행사 내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대학(UW) 재학생들과 몰리나 헬스케어 한인직원 및 스웨디시 병원 이사콰 캠퍼스의 간호사 최현숙씨를 비롯해 시애틀 지역 한인 간호사 모임 회원들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봉사했다.


린우드 분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 한인교회 교인들이 단체로 예약하고 행사장을 찾아와 독감예방 접종을 받았다.

오바마 케어가 시작되기 전, 의료사각지역에 놓인 한인들을 위해 출범한 코너스톤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당초 저소득층과 무보험자를 중심으로 진료해오다 오바마 케어 시행 등으로 유료 상설클리닉을 병행해오던 코너스톤은 다시 무료진료만 해오고 있다. 저소득층 등이 무료로 건강보험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코너스톤은 체류신분 등에 따른 무보험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만 진료를 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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