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백강 박사 UW ‘북소리’서 강연

2018-10-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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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주제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오는 27일 낮 1시30분 구내 가웬홀 3층 동아시아도서관에서 마련하는 10월 ‘북소리(Booksori)’강연에 저명한 역사학자인 심백강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심 박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를 지낸 뒤 동양문화연구소 이사장, 민족문화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래로 가는 바른역사협의회’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한중 고대사 전공으로 중국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심 박사는 우리 상고사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 그는 식민사관과 사대사관을 떠나 어떻게 우리 역사관을 바로잡아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심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저서인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 책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포함되지 않은, 그리고 사대 식민주의자들이 밝히기를 꺼려 감춰졌던, 고조선의 숨은 자료들을 새롭게 밝힌 저서로 평가 받았다. 이 저서를 통해 영원히 잃어버린 줄로 알았던 우리의 위대한 고조선 역사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심 박사는 <퇴계전서>, <율곡전서>, <조선왕조실록> 등 한국의 주요 고전들을 번역한 국내 유수의 한학자이며 월간 현대문학 출신의 문학평론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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