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인필드 여객기 운항 내년부터

2018-10-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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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항공청, 2차 환경영향평가 지난달 29로 종료

한인밀집지역인 머킬티오와 인접한 에버렛 페인필드 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내년 상반기에 시작된다.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29일 페인 필드 공항의 상업용 항공기 운항에 대한 2차 환경영향 평가를 마감하고 이 공항에서 내년부터 서부지역 1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여객기 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피닉스, 라스베이가스,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샌 호제이, 오랜지 카운티, 포틀랜드 노선을 운항하게 되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덴버,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게 된다. 또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라스베이거스, 오클랜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현재 프로펠러 에어포츠사가 건설 중인 공항 터미널은 10월 중 완공될 예정이며 이들 항공사 승객들은 내년 초부터 여객기 탑승을 예약할 수 있지만 정확한 서비스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페인필드는 당초 올 가을에 여객기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FAA가 지난 2012년 마지막 환경영향 평가 이후 공항 계획이 크게 확대돼 재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힘에 따라 연기됐다.

당시 환경영향 평가에서는 하루 최고 12편의 항공기 운항이 기준이었지만 그후 알래스카ㆍ사우스웨스트ㆍ유나이티드 등 3개 항공사의 운항 스케줄이 하루 24편으로 늘어나자 FAA는 48회 이착륙을 기준으로 각종 소음과 전체 이용객 규모, 이용객들에 따른 주변 교통영향평가 등을 재조사했고, 결국 소음과 공해로 인한 악영향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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