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자전거 친화도시 맞나?

2018-09-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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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가장 위험한 교차로 9곳 시애틀에 소재

전국 최고 자전거 친화도시로 꼽힌 시애틀에 워싱턴주에서 자전거 운전에 가장 위험한 교차로 9곳이 소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의 ‘콜번 로펌’과 마켓팅 에이전시 ‘1point21’은 지난 2013~17년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자전거-자동차 충돌사고 중 85%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에 이어 벨링햄, 레이시, 켄트, 올림피아, 에버렛, 스포켄 순으로 자전거 타기가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위험한 교차로는 같은 기간 54건의 사고가 발생한 다운타운의 4th Ave.-파이크 St. 교차로였고 12th Ave.-파이크 St. 교차로 및 2nd Ave.-콜럼비아 St. 교차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위험한 교차로 10위권에 시애틀시의 교차로 9곳이 포함됐고 유일하게 벨링햄의 E. 매그놀리아 St.과 콘월 Ave. 교차로가 8위에 선정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사고를 당할 확률이 4.5배나 높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헬멧을 착용하는 비율이 월등이 높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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