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문학 출판기념회에 초대”

2018-09-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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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10월11일 할리데이 인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가 오는 10월11일 오후 5시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에서 개최할 <시애틀문학> 협회지 11집 출판기념회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초대했다.

<시애틀문학> 11집은 문인협 워싱턴지부가 지난 11년간 착실하게 성장해 시애틀 지역 한인사회에서 명실상부한 ‘글밭’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소희 회원이 표지를 디자인한 11집은 34명의 회원이 쓴 시 81 편, 수필 28편을 비롯해 ‘제 4회 자체훈련 발표회’때 다룬 ‘시와 수필 쓰기의 실제와 감상’을 초보자들을 위한 안내 특집으로 싣고 있다. 또 1945년 일본 패망 뒤의 재일동포의 눈에 비친 귀국선 풍경을 노회원 황순이씨의 체험담을 통해 게재한 것도 눈에 뜨인다.


특히, 1집부터 10집까지 회원들의 작품목록인 ‘기간 시애틀문학 목차’를 실어 서지학적 자료로 삼았고, 제 11회‘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수상자들 작품과 심사평도 담았다.

공순해 회장은 “한국의 한 시인은 이민자 문학을 두고 안쓰럽게 피는 꽃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심장이 살아 뛰는 한 글을, 그것도 한글로 쓸 것”이라며 “척박한 시공간을 함께하는 독자들이 우리 글을 통해 삶의 온기와 위로를 얻게 되길 바라면서 부끄럽지만 공손하게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고 말했다.

<시애틀문학> 11집은 출판기념일 당일 현장에서 권당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고, 이메일(kwawc23@hotmail.com)로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425)245-3523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14115 Aurora Ave N Seattle, WA9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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