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환경세탁 지원해줍니다”

2018-09-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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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카운티 SA프로그램, 업소당 2만달러까지

한인들의 주종 비즈니스 중 하나인 세탁소가 발암물질이자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주원인인 ‘퍼크(PERC)’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방법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 길이 열렸다.

킹 카운티의 로드 뎀바우스키 및 진 콜-웰스 의원은 지난 4월 카운티 보건위원회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유독성 화학물질 사용을 중단하고 드라이클리닝용 솔벤트 퍼크를 사용하는 세탁 장비를 친환경적 세탁장비로 교체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세이퍼 얼터네이티브스(Safer AlternativesㆍSA)’조례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들 두 의원은 지난 25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2만 달러를 받게 된 시애틀 월링포드의 한인운영 ‘선 드라이브-인 클리너스’를 찾아 프로그램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킹 카운티는 올해 안으로 5개가량의 세탁업소를 선정해 이들이 퍼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세탁장비로 교체할 수 있도록 업소당 2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뎀바우스키 의원은 “이 프로그램은 선 크리너스처럼 소규모 이민자 운영 업소가 안전하고 더욱 청결한 친환경적인 세탁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예산을 지원하는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중보건과 환경분야에서 ‘윈-윈’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킹 카운티내 모든 세탁업소가 오는 2025년까지 퍼크 사용을 전면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는 킹 카운티 보건위원회(206-296-4600)에서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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