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리너스 허난데즈 시민권 땄다

2018-09-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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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선서식…첫번째 시험 낙방 후 두번째에 합격

매리너스 허난데즈 시민권 땄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투수인 펠릭스 허난데즈(32)가 미국 시민권을 땄다.

최근 다소 부진한 허난데즈는 24일 시애틀 국토안보부 사무실에서 전세계 34개국 출신 74명의 이민자들과 함께 미국 시민권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서 허난데즈는 가장 먼저 호명됐고 그의 이름이 불려지자 환성이 터졌다.


허난데즈는 지난달 첫번째 시민권 인터뷰에서 질문에 정답을 대지 못해 떨어졌다가 두번째 시험에서 합격했다. 그의 부인인 샌드라 허난데즈는 1차 인터뷰에서 합격해 이미 선서를 끝낸 상태였다.허난데즈는 “1차 인터뷰때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여서 떨어졌다”며 쑥스러워 했다.

지난 1986년 베네수엘라 발렌시아에 태어난 허난데즈는 2005년부터 매리너스에서 활약하며 올스타전에 6회 출전했고, 2010년에는 영예의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봉은 2,500만 달러로 전국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8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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