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물운송 IT회사 거액 증자

2018-09-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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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콘보이’ 앱, 1억8,500만달러 유치

화물운송 회사들에 물주를 연결시켜주는 스타트업 회사 ‘콘보이’가 구글 계열의 투자회사 ‘캐피털G’를 통해 1억8,500만 달러를 증자했다.

지난 2015년 시애틀 다운타운에 문을 연 콘보이는 앱을 통해 트럭 운전자들이 물주를 쉽게 찾아 계약을 맺게 해줌으로써 화물트럭이 빈 차로 다니는 손실을 줄여준다. 화물주들도 중간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화물트럭을 찾을 수 있다.

이 회사의 댄 루이스 CEO(최고경영자)는 이번에 유치한 자본금으로 새로운 앱들을 추가로 개발, 화물운송회사들이 한꺼번에 여러 운전자들에게 일거리를 배당하고, 물류창고 회사들도 어떤 화물이 들어올 지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루이스 CEO는 3년전 창업한 이후 총 2억6,500만달러를 유치, 당시 30명이었던 종업원이 10배인 3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현재 전국적으로 1만여명의 운송회사 및 트럭 운전자들이 콘보이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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