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비 아일랜드의 오크 하버에 소재한 스포츠용품 체인 ‘빅 5’에서 살해위협과 인종차별 욕설을 당한 흑인 조업원이 16만5,000달러를 보상 받게 됐다.
연방기관인 평등고용기회 위원회 시애틀 지부는 이 업소가 매장관리 훈련을 받던 로버트 샌더스에 취한 행위는 1964년 제정된 인권법에 위배된다며 지난해 제소했었다.
위원회는 남가주 엘 세군도에 본사를 둔 ‘빅 5’에 보상금 16만5,000달러를 샌던스에 지급하도록 중재하는 한편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교육시키도록 명령했다.
이 업소의 유일한 흑인이었던 샌더스는 직원들의 조롱과 위협을 견디다 못해 휴직했다가 결국 해고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