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스톰 웨이’ 도로 생겼다

2018-09-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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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컨 시장, ‘키어리나’ 앞 길 개명해 WNBA 우승 기려

시애틀 스톰이 8년만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상을 탈환하자 시애틀시가 홈구장 앞 도로 이름을 바꿔 홈팀의 우승을 기렸다.

스톰은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워싱턴DC 미스틱스와의 결선 시리즈 3차전에서 브리애나 스튜어트, 나타샤 하워드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98-82로 3연승을 거두고 2018년 WNBA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시애틀시는 지난 16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구단 역사상 3번째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수단은 우승컵을 들고 스페이스 니들에서 트롤리 버스를 타고 홈구장인 키어리나까지 퍼레이드를 벌이며 도로를 꽉 매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축하를 받았다.


키어리나 안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는 제이 더컨 시장이 “키어리나 구장의 앞 도로 명칭을 ‘1ST Ave. N.’에서 ‘시애틀 스톰 웨이’로 개명하겠다”며 새 사인판을 들어보여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시애틀 스톰은 2004년과 2010년에도 WNBA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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