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AFSA 무조건 신청하세요”

2018-09-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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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무조건 신청하세요”

재정전문가인 서희경씨가 지난 15일 자녀학자금 세미나를 열고 있다.

“소셜번호가 있으면 무조건 연방 무료학자금(FAFSA)을 신청하십시오.”

재정전문가 서희경씨는 지난 15일 린우드 유니뱅크 본점에서 열린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자녀학자금 세미나’에서 FAFSA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줬다.

FAFSA는 대학 진학이나 재학에 필요한 학자금을 지원받을 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서류다. 대학 지원자들은 이곳에 기록한 부모의 세금보고 내용을 토대로 연방 또는 주 정부 그랜트(무상 학자금)를 받을 수 있고 부족한 학비도 융자받을 수 있다.


서씨는 학자금은 미국생활에서 의료비와 함께 가장 큰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자녀 한 명당 사립대학의 경우 총비용이 연간 6만~7만달러가 들지만 10년 후에는 그 두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매년 10월 시작돼 이듬해 3월초에 마감하는 FAFSA를 신청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서씨는 강조했다.

서씨는 한인 학부모들이 영어와 세무 전문용어 등이 어려워 FAFSA 신청을 기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FAFSA 신청에 어려움이 있으면 자녀는 물론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씨에 이어 척추전문의인 조상경씨도 이날 강사로 나와 ‘우리가 잘 모르는 척추건강상식 세미나’를 열었다. 조씨는 목이나 허리통증, 교통사고 후유증 등 한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건강상식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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