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관광산업 성장세 전국 5위

2018-09-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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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객들 문화-테마 관광 신청 전년대비 244% 증가

시애틀시가 전국규모의 관광도시로 꾸준히 발돋움하고 있다.

세계최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최근 전국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여행객들이 신청하는 문화 및 테마 관광 신청건수를 조사해 발표한 전년 대비 성장세 보고서에서 시애틀은 작년보다 244%나 증가해 전국 대도시 중 5위에 자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세계 관광업계의 성장세인 45%보다 5배나 가파른 성장세이며 전세계적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진 뉴올리온스(10위), 라스베가스(7위) 보다 관광객 증가수가 가파르다.


윌리엄스버그(버지니아주), 댈라스,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가 시애틀 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킹 카운티 의회는 카운티 남부 지역 도시들의 관광산업을 지원해 온 관광홍보청 예산 지원을 올해부터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시애틀남부지역관광진흥청(SSRTA)’의 캐서린 커츠만 청장에 따르면 지역 호텔과 모텔 등의 숙박세로 지원됐던 관광예산을 킹 카운티 의회가 올해 세이프코 필드 보수공사를 위해 지원하는 1억 3,500만 달러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커츠만 청장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큰 세수를 만들어 내는 관광산업보다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산업은 없을 것이라며 카운티 의회의 관광 예산 지원 중단 결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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