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교사파업 마무리

2018-09-17 (월)
크게 작게

▶ 텀워터, 배틀 그라운드 교육구도 임단협상 합의

교사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텀워터 교육구와 밴쿠버 인근의 배틀 그라운드 교육구가 교사노조와 임금단체협상에 합의, 워싱턴주 교사 파업이 완전 종료됐다.

텀워터 교육구는 지난 16일 교사노조(TEA)와 임단협상에 잠정 합의, 다음날 노조원들의 투표를 통해 승인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된 텀워터 교육구의 파업은 16일만에 종료됐고 K-12 학교는 21일에, 유치원은 22일에 개학된다.

임단협상안에 따르면 2018~19 학년도에 교사 임금을 평균 16.7% 인상하고 2019~20 학년도에는 추가로 2.4%를 인상한다.


한편 14일에는 배틀 그라운드 교육구도 교사 노조와 2년 기간의 임단협상에 합의, 노조원들은 16일 실시된 표결에서 687대 6으로 이를 전격 승인했다.

이에 따라 12일째 이어져 온 교사 파업은 종료됐고 관내 모든 학교는 17일부터 정상수업에 돌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신임교사들의 연봉은 4만 8,593달러부터 시작되고 베테랑 교사들은 최고 9만 3,731달러까지 인상되며 내년도 연봉은 인플레이션 인상에 맞춰 추가로 인상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