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국에서 들려오는 망국소식

2018-09-15 (토) 손영구/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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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500년 사초기록을 보면 좋은 왕, 나쁜 왕, 악한 왕 등 여러 종류의 왕이 있었다. 사초를 남김은 후대 지도자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초를 읽어야 한다. 순종은 1907년 7월31일 군대해산 명령을 내리며 이런 말을 했다 “국방비를 아끼고 군 후생에 사용하고, 현 체제의 군을 완전한 방위를 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키 위한 조치이다,” 실상은 스스로 조선군을 해체시킨 것이다. 이후 조선은 일본의 속국이 된다.

북한정권은 70년 동안 주적으로 활동했으며 남한정권과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문대통령은 피아식별과 정보판단을 바로 해야 한다. 일제 36년간 우리 조상들이 당한 약탈 억압 수모를 기억하고 옳은 정치를 펴야 한다.

8.15 경축사에서 우리 힘으로 광복을 이룩했다고 했다. 독립군, 의용군의 독립운동. 3.1운동 등의 저항은 무용지물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울 수가 없었다. 미국이 해방을 주었다. 혈맹인 미국에 감사하고 친미정책을 펴야 한다. 미군정과 유엔의 도움으로 만가지 난관을 헤치고 시장경제국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이승만대통령은 이룩했다. 또 열강인 미국을 보고 온 젊은 장교들 박정희장군과 김종필 총리 등은 5.16 혁명을 통해 근대화와 산업화를 성취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박 대통령 시해사건 같은 난세를 치세로 바꾸고, 삼청교육대를 만들어 조폭 깡패 반사회적 인물들을 재교육시켜 사회에 내 놓았다.


전임자들이 이룩한 탁월한 업적을 본받아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이 했던 실패한 대북정책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

당이 다르다고 적으로 간주하고 적폐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옹졸한 정치다, 또 주적과 가까워지는 것은 무익한 정치이다. 정권은 궤멸하고 주민은 살려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이것이 마지막 남은 대통령의 직무이다. 그래야 국가가 복을 받는다. 자기를 먹여주고 돌봐 준 고모부를 죽이고 형을 독극물로 살해한 자가 김정은이다. 이런 자에게 구걸하는 행위는 온당치 않다.

평화는 총구(힘)에서 나온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야 영원히 한국은 번영 할 수 있다. 미국을 배신하는 즉시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시간은 돌고 돈다, 음지가 양지가 된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선정을 펴주기 바란다

<손영구/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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