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도 ‘내셔널 메릿’ 한인 풍년

2018-09-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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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한인고교생 28명 전국장학금 준결승 진출

올해도 ‘내셔널 메릿’ 한인 풍년
한인으로 추정되는 워싱턴주 고교생 28명이 ‘내셔널 메릿 장학금(NMS)’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NMS는 전국 2만 2,000여 고교의 11학년생(현재 12학년) 160여만명이 지난해 치른 PSAT 성적의 상위 1%인 1만 6,000여명을 뽑아 2019년 내셔널 메릿 장학금 준결승 진출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들 중 워싱턴주 한인학생들(성씨 기준)은 제이크 이(벨뷰 뉴포트 고교), 이채영(노스크릭 고교), 모니카 장(카마스 고교), 어빈 이(하버 고교), 에벌린 양(잉글무어 고교), 전서연, 션 김, 새뮤엘 왕(헨리 M. 잭슨 고교), 스테이시 정, 조나단 계, 앤드류 신(캐미악고교), 그레이스 김(레드몬드 고교), 로런 김, 크리스틴 김(니콜라 테슬라 STEM 고교), 크리스토퍼 감, 케빈 양(핸포드 고교), 알렉산더 박, 애나 박, 신디 왕, 윤지수(스카이라인 고교), 애비나쉬 정, 앨리슨 구(가필드 고교), 마가렛 지, 그레이스 정(레이크사이드 스쿨), 최서영(루즈벨트 고교), 운 나(센트럴 킷샙 고교), 대니엘 김, 이준우(커티스 고교) 군 등이다.


워싱턴주 고등학교 중에서 시애틀의 명문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 스쿨이 가장 많은 37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배출했고, 뒤를 이어 인터레이크 고교가 28명, 스카이라인과 레드몬드 고교가 각각 15명씩 배출했다.

이들 준결승자가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제출하는 SAT 성적, 추천서, 에세이 등 추가서류는 각각 재학하는 학교 측이 제출한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내년 2월께 결승 진출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결승진출 확인서는 재학하는 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받게 된다.

그 후 NMS는 PSAT 점수 외에 에세이, 추천서, 과외활동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유명인사들 중 역대 내셔널 메릿 장학생 중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수전 라이스 전 UN 주재 미국 대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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