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운트 후드 등산로 14개 폐쇄

2018-09-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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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등산객 공격 살해한 쿠거 찾아 사살하기 위해

지난주 여성 등산객이 쿠거에 공격 당해 사망한 오리건주 마운트 후드의 주요 등산로 14개가 잠정 폐쇄됐다.

오리건주 야생어류국(ODFW)은 지난 8일 후드산 입구에서 다이애나 바버 여인의 시신이 발견된 뒤 그녀를 공격한 쿠거를 잡기 위해 후드 산의 14개 유명 등산로를 폐쇄하고 총 2만 9,000에이커의 산림지역 출입을 금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바버 여인은 지난 달 29일 혼자 후드산을 오르다가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수색에 나서 다음날인 8일 그녀의 차량이 후드산 ‘지그재그 레인저 스테이션’에 주차돼 있음을 발견하고 등산로를 따라 수색 작업 끝에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ODFW가 잠정적으로 폐쇄한 등산로(트레일)은 헌치백(#793), 그린 캐뇬(#793A), 보난자(#786), 새몬 리버(#742), 새몬 뷰트( #791), 콜크릭(#794), 베다 레이크(#673), 드라이 퍼(#674A), 잭팟 메도우(#492), 리네이 크릭(#499), 유레카 피크(#671), 킨젤 레이크(#665), 올드 새몬 리버(#742A), 볼더 릿지(#783A~#786)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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