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전서 미스틱스 98-82로 꺾어…통산 3번째 우승
시애틀 프로 여자농구(WNBA)팀 스톰이 결승 시리즈에서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세번째WNBA 챔피언에 올라섰다.
스톰은 12일 조지 메이슨 대학교 이글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DC) 미스틱스와의 파이널 3차전에서 98-82로 여유있게 승리, 우승컵을 안았다.
5전3선승제인 결승 시리즈에서 내리 3승을 따낸 스톰은 올 시즌우승으로 2004년과 201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우승의 일등공신은 단연 브리애나 스튜어트였다. 2차전에서 2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던 스튜어트는 이날 3차전에서도 38분 31초 동안 뛰며 30점 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무려 80%에 달했다.
스튜어트는 파이널 3경기에서 평균 25.7점 6리바운드 3.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4.5%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에 이어 파이널 MVP 상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나타샤 하워드 역시 29점, 14 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톰은 특히 이번 시리즈를 통해 유망신인 애리얼 앳킨스를 발굴,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