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제2본사 워싱턴DC에?

2018-09-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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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조스 CEO, 이사진과 함께 11일 전격 방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이사진과 함께 워싱턴DC를 방문, 아마존이 워싱턴DC를 제2 본사(HQ2) 설립장소로 낙점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베조스는 이날 이사진과 함께 워싱턴DC를 방문했고 같은 날 아마존의 이름으로 DC에 소재한 렌윅 갤러리에 40여명의 저녁 식사가 예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베조스가 DC를 아마존 제2본사 설립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현지의 한 재계 인사는 “베조스가 이사진에게 DC를 보여주고 싶었음을 점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이 우리의 경쟁지인 보스턴이 아니라 이곳에서 ‘미팅’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조스의 워싱턴DC 방문과 함께 아마존이 최근 DC 상공회의소(COC)에 회원으로 가입한 사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상공회의소의 빈센트 오랜지 CEO에 따르면 지난 8월 아마존이 2,285달러의 가입비를 내고 상공회의소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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