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구증가 예상치 13년 앞당겨

2018-09-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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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A, 2022년까지 12만명 늘어…시정부는 2035년까지

시애틀시의 인구가 오는 2022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애틀 다운타운 협회(DSA)는 오는 2035년까지 시애틀 인구가 최고 12만명까지 늘어나고 일자리도 11만 5,000여개가 창출될 것이라는 시정부 자료를 공개했다.

하지만, DSA는 시정부의 인구증가 전망치가 실제로는 그보다 13년이나 빠른 오는 2022년에 달성될 것이라는 자체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에드 머리 전 시장이 추진했던 다운타운의 노면전차 확장 프로그램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후 제니 더컨 시장이 최근 이 사업을 잠정 중단하도록 경정하자 DSA가 노면전차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개했다.

DSA의 존 숄스 CEO는 “공사비는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때문에 전차사업 뿐만 아니라 모든 공사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전차노선 확장 사업이 비용상승의 부정적 요인보다 더 큰 혜택을 시애틀시에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SA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 작년 한해동안 시애틀 다운타운에 완공된 오피스 빌딩 수가 전국에서 완공된 전체 오피스 빌딩의 20%를 차지하며 다운타운의 전체 공사 프로젝트의 60%가 거주용 건축이라는 점이다.

금년 2분기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에는 총 56억 달러에 상당하는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말까지 총 2,192개의 호텔 객실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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