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t. 버논 교사에 최우수 영예

2018-09-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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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핸드, ‘올해의 워싱턴주 교사’로 뽑혀

Mt. 버논 교사에 최우수 영예
‘올해의 워싱턴주 교사’로 선정된 마운트 버논고교의 로버트 핸드 교사가 10일 시상식에서 “교사들은 자신들 세대보다 더 나은 세상을 후세들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생활 과목을 가르치는 핸드는 교사들의 다양성 결여가 공립교육의 큰 문제라며 워싱턴주 교사 10명 중 9명이 백인이지만 학생은 55%만 백인이라고 지적했다. 백인인 핸드는 자신도 줄곧 백인교사 밑에서 공부했지만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시상식에서 “나는 매일 출근하며 딸을 생각한다. 내 딸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모든 학생들도 향유해야 한다. 나는 교사의 다양성을 내 교단에서부터 실천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서북부 지역의 35개 교육구 중 우수교사 후보로 선정된 핸드는 이날 주 전역에서 뽑힌 다른 8명의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다. 그는 워싱턴주를 대표해 전국 올해의 교사 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엔 스포켄 소재 페리스 고교의 맨디 매닝 교사가 영광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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