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405 벨뷰-렌트 구간 확 바뀐다

2018-09-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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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30억달러 들여 2024년까지 유료차선 2개 마련

I-405 고속도로의 북반부 린우그-벨뷰 구간에 이어 남반부 렌튼-벨뷰의 11마일 구간에도 유료차선이 신설되고 인터체인지에 신호등 대신 ‘회전차선’(로터리)이 마련되며 급행버스 정류장이 추가되는 등 대대적 개혁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30억달러를 들여 내년부터 2024까지 이어질 이 구간 확장공사는 양 방향에 유로차선을 한 개씩 신설하고 기존 카풀 레인도 유료화하도록 설계돼 있어 통근자들이 북반부에서처럼 교통상황에 따라 75센트에서 10달러까지 요금을 내야한다.

물론 3명 이상 탑승한 카풀 차량들은 역시 북반부에서처럼 앞 유리창에 부착한 ‘굿투고’ 패스를 빨간 색깔로 돌린 후 유료차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콜크릭 파크웨이와 케니데일 힐 램프 인근엔 출구용 차선이 한 개씩 추가돼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직진 차량들을 방해하지 않고 인터체인지에서 나온 후 신호대기 없이 로터리를 돌아서 계속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커클랜드의 토템 레이크 인터체인지에도 로터리 설치를 위해 7,5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 확장계획과 연계해 사운드 트랜짓도 10억달러를 들여 린우드에서 뷰리엔까지 급행버스 정류장, 도로 진출입로, P&R 주차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렌트-벨뷰 구간의 유료차선 신설을 모든 사람이 지지하지는 않는다. I-405 유료차선 반대자인 데이빗 헤이블위츠는 주민들이 개솔린 세금으로 이미 전국에서 3번째 높은 갤런당 67.8센트를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정부가 지난 2002년 발표했던 I-405 개선 기본계획을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이 계획은 2020년까지 양 방향에 무료차선을 2개씩 마련하도록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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