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시의장, 뉴욕주의회 압박
2018-09-08 (토) 05:48:37
조진우 기자
▶ “‘맨하탄 혼잡세’ 처리안하면 자체추진하겠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이 낙후된 뉴욕시 전철 시스템 개선기금 확보를 위해 맨하탄 60가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뉴욕주의회가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뉴욕시의회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존슨 시의장은 7일 “뉴욕주의회가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에 필요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가(뉴욕시의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라며 “뉴욕시 전철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일은 뉴욕시의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발표된 맨하탄 혼잡세는 60가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세 11달러52센트를 부과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뉴욕시 전철 개선기금 마련을 위해 추진된 맨하탄 교통 혼잡세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주상원 공화당은 물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일부 시민들의 반대 등으로 차질을 빚어오고 있다.
존슨 시의장은 최근 쿠오모 주지사의 행정명령과 시의회의 관련 조례안 통과로 뉴욕시 공립학교 주변 이른바 스쿨존 과속 감시카메라 운영이 재개된 것처럼 맨하탄 혼잡세도 통과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존슨 시의장은 “기본적으로 뉴욕시 전철 운영권은 뉴욕주가 아닌 뉴욕시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맨하탄 교통 혼잡세는 전철 노후화와 교통 혼잡 문제를 모두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