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크랜드 자동차 수리점서 인질극

2018-09-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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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공에 위협 사격한 무장강도 2시간만에 체포

파크랜드 자동차 수리점서 인질극
타코마 인근 파크랜드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2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후 경찰에 체포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8시께 퍼시픽 Ave.와 134th St. E. 교차로에 소재한 타이어 판매업소에 총기와 방탄복으로 무장한 남자가 들어와 돈을 요구했다. 업소 안에 있던 직원들과 고객들이 밖으로 달아나자 강도범은 인근 ‘스카이 모터스’ 자동차 수리점으로 들어가 종업원과 고객 등 4명을 총기로 위협하고 인질로 잡았다.

그러나 이들 4명 중 3명이 역시 업소 밖으로 탈출하자 강도범은 허공에 수발을 위협 발사한 후 남아 있던 1명의 인질을 업소 뒷쪽으로 데리고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협상전문가와 SWAT 팀을 현장에 보내 범인에게 자수할 것을 권유했지만 그는 업소 밖에서 대치 중이던 경찰관을 향해 다시 한 차례 총격했다.

범인이 경찰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남어지 인질 1명도 건물 밖으로 도주했고, 범인은 밤 10시께 건물 안으로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체포돼 인질극은 2시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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