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 도망치며 도심 아수라장 …시장 “무고한 시민 향해 총 쏴”
▶ 용의자 현장서 경찰 총에 사망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도심의 한 은행 건물에서 6일 무장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뉴욕시간) 신시내티 시내의 30층 짜리 피프스 서드(Fifth Third) 은행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신시네티 인근 노스 벤드에 거주하는 오마르 엔리크 산타 페레즈(29?사진)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 괴한이 은행 빌딩 앞 짐 싣는 구역에서 총을 쐈다고 전했다.
총성이 여러 번 울리자 겁에 질린 시민들이 건물 앞 파운틴 광장 쪽으로 몰리면서 도심이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누군가 '총격범이다'라고 고함을 지르자 인도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총격 사건이 난 건물은 은행 외에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와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가게 등이 몰려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총격 직후 경찰은 건물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
페레즈는 은행 건물 로비에 들어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은행 건물에서 일하는 한 목격자는 "입구에 서 있었는데 로비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총격범이 총을 쏘고, 또 쐈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시민 3명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두 명은 신시내티대학 메디컬센터에 옮겼으나 숨졌다.
은행 건물 앞 파운틴 광장은 평소 음악회 등 행사가 많이 열리고 푸드트럭이 많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