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동안 시애틀센터에서 개최하는 연례 무료 건강박람회에 한인들도 많이찾아와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건강박람회에도 100여 의료단체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무료로 치과와 안과 치료는 물론 안경까지 맞춰준다. 건강보험 소지 여부나 합법적인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는 건강박람회에서는 ▲발치 및 충치치료, 치아 진료, 스케일링 ▲시력검사 ▲무료 돋보기 및 처방 안경 ▲건강검진 ▲자궁암 검사 ▲유방 X선 ▲초음파 ▲예방백신 ▲침술 ▲물리치료 ▲영양상태 점검 침술 ▲약국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의료혜택 정보는 웹사이트(www.seattlecenter.org/patients)에서 얻을 수 있다. 이 건강박람회는 선착순으로 진료 및 상담이 이뤄지는 1일용 환자번호표를 매일 새벽 5시부터 배포한다. 번호표 배포 창구는 밤 12시30분에 문을 연다.

번호표를 받은 사람은 오전 6시30분부터 입장, 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치과와 안과의 경우 환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하루에 2개를 동시에 받을 수 없으며 필요할 경우 다른 날을 찾아야 한다.

시 당국은 치과 및 안과 행사는 기회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불법체류자나 건강보험이 없는 서민들이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고 통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206)684-7200, 이메일(SKCClinic@seattlecenter.org)
시애틀센터 주소: 305 Harrison St, Seattle WA 98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