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리너스 선수들간에 불화?

2018-09-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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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볼티모어 경기 전 고든-시구라 싸움 벌어져

시애틀 매리너스가 올 시즌 1달여를 남겨두고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간에 불화설이 나돌아 스캇 서비스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

시애틀타임스의 라이언 디비시 기자는 자신의 트위트에 4일 매리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 앞서 세이프코 필드의 매리너스 클럽하우스에 기자들이 찾아가자 외야수 디 고든이 기자들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디비시는 기자들이 클럽하우스에서 나온 후 문이 닫힌 클럽하우스 안에서 물건이 부서지는 소리와 고함 소리가 들리며 선수들간의 싸움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경기장에 나와 있던 스캇 서비스 감독은 무슨 일인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날 싸움 전날 경기의 실책을 놓고 고든과 유격수 진 시구라 사이에서 벌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매리너스는 6월에만 해도 오클랜드 A’s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AL 서부 디비전 1위에 올라 팬들의 염원인 17년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 꿈을 높였다.

하지만 매리너스는 8월중 총 28경기에서 12승 16패, 올스타 경기 이후에도 19승 22패로 저조해 디비전 라이벌인 애스트로스와 애슬레틱스에 5.5경기차로 뒤지며 PO진출의 꿈이 가물거리고는 상황이다.

매리너스는 77승 61패의 전적으로 AL 서부 디비전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2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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