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전 놀이기구 공중서 멈춰

2018-09-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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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축제장‘엘리뇨’사고…인명피해 없어

회전 놀이기구 공중서 멈춰
워싱턴주 최대 축제인 ‘스테이트 페어’(옛 퓨알럽페어)에서 놀이기구가 멈춰서 탑승자들이 공중에서 공포에 떠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였던 3일 오후 6시께 축제장의 ‘엘리뇨’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춰 섰다. 대회전차처럼 공중으로 원을 그리며 돌면서 좌우와 상하로 움직이는 이 기구에는 당시 19명이 타고 있었다.

이 놀이기구가 회전하다가 멈춰 서면서 일부 탑승객은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비명을 지르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들은 20여분간 작업을 벌여 별탈없이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축제관계자는 “놀이기구마다 사전에 최소한 3차례 시범운행하며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운행중에도 검사관과 기술자가 옆에서 대기한다”면서 이번 사건의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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