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운전시간중 45% “휴대전화에 할애”
▶ 7월 뉴욕시 교통사고중 31%가 ‘부주의’ 에 원인
뉴욕시 운전자 2명 중 1명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 포스트가 2일 운전습관감시 앱을 제공하는 ‘캠브릿지 모바일 텔레매틱스’의 최근 조사를 인용, 보도한 결과 뉴욕시내 운전자들이 운전 시간 중 45%는 휴대 전화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자의 절반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본다고 응답했다.
캐더린 웰맨 캠브릿지 모바일 텔레매틱스의 부사장은 “휴대전화는 점점 더 사람들의 생활에 침투해오고 있다”며 “뉴욕 운전자 중 상당수는 혼자 운전을 하기 때문에 말할 대상이 없고, 그 대신 휴대 전화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경(NYPD)의 통계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뉴욕시에서 1만9,3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31%인 5,947건의 원인이 운전부주의였다. 사고가 무마되면서 신고되지 않은 경우까지 더한다면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례는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휴대전화로 인한 운전 부주의 및 사고가 급증하면서 관계자들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보행자 안전 프로젝트인 ‘비전 제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시 교통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비영리 기관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의 폴 스틸리 화이트 수석 디렉터는 “비전제로 뿐 아니라 차를 제어하지 못하는 부주의한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는 지난 7월 작동이 중단된 스쿨존 과속 감시 카메라를 재가동 할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지난 여름 내내 진행했었다. 스쿨존 과속 감시 카메라는 오늘(4일)부터 재가동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운전자의 36%가 운전 중 휴대 전화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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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