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민주 레몬트 후보 46% 선두

2018-08-31 (금) 08:45:57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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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니피엑대, 커네티컷 주지사 지지율 조사

▶ 공화 스테파나우스키에 13%P 앞서

커네티컷/ 민주 레몬트 후보 46% 선두

오는 11월 6일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공화당 후보 스테파나우스키 (왼쪽)와 민주당 후보 레몬트 (오른쪽)

“여성유권자들에 인기…민주당 텃밭” 분석

오는 11월 6일 실시 될 커네티컷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레몬트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목) 발표된 퀴피니엑 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레몬트는 46%의 지지율을 얻어 33%의 지지를 얻은 공화당 후보 스테파나우스키에게 13% 앞섰다.
Doug Schwartz 퀴니피엑 대학 여론 조사 담당 실장은 레몬트가 이번 여론 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높고 특히 “커네티컷이 민주당의 텃밭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공화당 후보 스테파나우스키의 여성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에 비해 낮은 이유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는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의 탓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에 시기상조라며 공화당 후보가 커네티컷의 주지사가 되지 않을 거라는 판단은 섣부른 것이라고 평했다.

만약 이번 커네티컷 주지사 선거를 민주와 공화 양당 지지 대결 구조로 본다면 25% 지지율에 그쳐 있는 현 민주당 소속 멜로이 주지사 지지율이 3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의 지지율 보다도 낮기 때문에 민주당이 불리하다라는 관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퀴니피엑 여론 조사 결과에서 다소 뒤쳐지고 있는 공화당 소속 스테파나우스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동층 표심의 향방은 정당 선호도 보다는 후보 개인의 능력과 정책 대결에 달려 있다”며 “예비 선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퀴니피엑 여론 조사는 신빙성이 떨어지고 지금 부터가 표심을 사로잡는데 진짜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커네티컷주 소재 퀴니피엑 대학 여론 조사기관에서 커네티컷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는 지난 2016년 이래 처음이다.

퀴니피엑 대학은 지역내 이슈보다는 더 광범위한 미 전역을 대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1,029명의 투표 예정자가 참가한 이번 퀴니피엑 커네티컷 주지사 선거 여론 조사의 오차율은 3.9%.

한편, 같은 날 발표 된 커네티컷 소재 세크리드 하트 대학(SHU) 여론 조사에서는 40.8%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레몬트 후보가 36.9%의 지지를 보인 공화당 스테파나우스키를 약 4% 정도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SHU 여론 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 레몬트를 지지하는 여성은 49.3%로 나타난 반면 공화당 스테파나우스키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은 30.1%에 그쳐 공화당 후보의 낮은 여성 지지율에 있어서는 퀴니피엑 여론 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SHU 여론 조사에서는 예비선거에 참가할 수 없었던 무당층 투표자들의 지지율이 민주와 공화 양당 모두 약 29.8%의 동률로 나타나 올해 커네티컷 주지사 선거가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 줬다.

민주당 레몬트 후보는 퀴니피엑 대학 여론 조사보다 공화당을 앞서고 있는 지지율 차이가 훨씬 낮은 “SHU 여론 조사 결과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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