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CHS 베로니카 김씨 은퇴

2018-08-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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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간 아시아계 여성들의 건강 길잡이로 봉사

ICHS 베로니카 김씨 은퇴
지난 25년간 ‘국제커뮤니티의료센터(ICHS)’에서 아시아계 여성들의 건강 길잡이로 봉사해 온 여성건강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베로니카 김씨가 은퇴한다.

ICHS는 30일 “김 코디네이터는 ICHS가 시애틀의 차이나타운에서 작은 헬스센터로 운영되고 있던 1993년 합류한 후 지금까지 아시아 이민여성들의 건강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그녀는 소수민족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선구자였다”고 치하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ICHS가 한국, 베트남, 중국어로 진행되는 건강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고 스웨디시의 메모그램 이동차량 프로그램을 ICHS에 들여온 장본인이다.


ICHS의 테레시타 바타욜라 CEO는 “김 코디네이터가 지역 사회에서 펼쳐온 활동은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렵다”며 “많은 이민자 여성들과 가족들이 누구를 믿고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두려워 할때 그녀는 이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방향을 제시해 줬던 이민사회의 기둥이었다”고 말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지난 25년간 ICHS에서 훌륭하고 헌신적인 동료들과 일해온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은퇴 후에도 여성들의 건강 길잡이로 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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