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차량내 방치 11세 장애여아 사망
2018-08-30 (목) 08:01:25
조진우 기자
▶ 롱아일랜드 코햄서…부모 “차에서 내린줄 알아…”
뉴욕 일원에 폭염이 기승을 부린 28일 롱아일랜드에서 11세 장애인 여자아이가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돼 있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께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코햄의 한 주택 앞에 주차된 SUV차량 안에서 11세 여아가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대원들은 여자아이를 인근 스토니브룩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었던 여자아이의 어머니는 3명의 자녀 함께 샤핑을 다녀온 뒤 차를 집 앞에 주차시키고 두 자녀만 데리고 집안에 들어갔다. 어머니는 몇 시간 후 사망한 여자아이가 보이지 않자 차량 안을 확인하게 됐고 땀을 흘리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이를 발견해 거실로 옮겨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 여자아이가 얼마나 오래 차 안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는 경찰조사에서 “세 자녀가 모두 차에서 내린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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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