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모넬라 닭고기 먹고 뉴욕서 사망자 발생

2018-08-30 (목) 07:20:3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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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이어 코셔’치킨서 확산

▶ 뉴욕 1명 사망 등 11명 감염·동부 4개주서 17명 확진

뉴욕주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닭고기를 먹고 숨지는 일이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9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뉴욕 주민이 대형 닭고기 가공업체인 ‘엠파이어 코셔’(Empire Kosher)가 유통·판매한 닭고기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자 외 뉴욕주 11명과 펜실베니아 4명, 메릴랜드 1명, 버지니아 1명 등 모두 17명에 대한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CDC는 사망자와 감염환자들 모두 ‘엠파이어 코셔’사가 유통시킨 닭고기를 섭취한 이후 숨지거나 발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살모넬라 감염자들의 연령은 1세 미만부터 76세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문제의 닭고기는 엠파이어 코셔사가 2017년 9월~2018년 6월까지 유통시킨 생닭 제품으로 가슴살, 다리 등 부위별 상품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엠파이어 코셔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증상은 설사, 발열, 복부 경련 등을 일으킨다.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사람들은 감염된 지 12시간에서 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5세 미만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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