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에 새 버스 전용차선

2018-08-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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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번 노선버스 지연 덜기 위해 데니 웨이에

시애틀 시청 교통국(SDOT)이 메트로 8번 버스노선의 고질적 지연운행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다운타운의 데니 웨이 길에 새로 버스 전용차선을 개설했다.

마이너 Ave.에서 스튜어트 St.까지 3불록에 걸쳐 마련된 이 버스차선에는 I-5 고속도로로 진입하려고 장사진을 이루는 일반 차량들이 전처럼 끼어들 수 없다.

도로 바닥에 붉은 색으로 ‘버스 전용’ 경고사인이 표시된 이 전용 차선이 개통됨에 따라 올리브 웨이에 있던 버스 정류장이 폐쇄되고 데니 웨이와 스튜어트 St. 교차로 모퉁이의 삼각지에 새로운 정류장이 설치됐다.

SDOT의 장동호 엔지니어는 메트로 8번 노선버스가 시애틀 센터와 캐피털 힐을 통과하며 하루 1만여명의 승객을 운송한다며 데니 웨이 버스 전용차선은 이 구간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여러 방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버스차선 외에 이 지역의 일부 노상주차와 좌회전도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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