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해된 고양이 12번째 발견

2018-08-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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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피아 인기트레일에 참혹하게 버려져

올림피아, 레이시, 텀워터 등 서스턴 카운티 지역에서 12번째 잔인하게 살해된 고양이가 발견됐다.

서스턴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8일 올림피아의 셰할리스 웨스턴 트레일을 산책하던 풀 드트로이 일행이 참혹하게 살해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길 옆에 유기된 고양이 사체 주변에 파리와 벌들이 무더기로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은색의 이 고양이도 지금까지 11마리를 연쇄적으로 살해한 용의자가 잔인하게 죽인 뒤 사람들 눈에 쉽게 띄도록 인기 트레일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방화범들이 불을 지른 뒤 현장에 찾아가 충격을 받은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고양이 살해범도 사체를 사람들이 보고 놀랄 수 있는 장소에 버린 뒤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 ‘포사도스 세이프 헤이븐’은 고양이 연쇄살해범 체포를 결정적으로 도울 수있는 제보자에 3만 달러의 현상금을 주겠다며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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