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제는 우리 화장품 디자인으로 간다”

2018-08-29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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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 화장품 디자인으로 간다”
한국 화장품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을 넘어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자신들만의 디자인으로 승부에 나선 화장품들이 있어 주목된다.

유명 캐릭터나 스타, 타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차별화를 꾀하던 방식을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디자인과 기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들에게 재미와 소장가치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단순한 패키지 디자인의 차별화로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아니라 기능과 사용에서 고객 편리성과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핑거 그립 핸들로 손 떨림 없이 정교하고 선명한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핑거 그래픽 라이너를 선보였다.


손에 편안하게 밀착되게 디자인된 핑거 그립 핸들로 아이라이너 제품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도 아티스트가 연출한 듯 정교한 아이라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여성 손가락의 빅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된 핑거 그립 핸들은 오랜 메이크업 소요시간에도 피로를 덜 느낄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다. 또한 워터&스웨트 프루프 포뮬러는 바르자마자 내용물이 눈가 피부에 밀착되어 물과 땀에도 번짐 없는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텐션감 있는 펠트 팁은 속눈썹 사이와 점막까지 세밀하게 끊김 없이 다양한 굵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안자극 대체 테스트를 완료하여 점막과 예민한 눈가 피부에 그려도 자극 없이 부드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에프에스 컴퍼니가 선보인 하루하루 원더(haruharu WONDER) 시리즈 제품들인 테이크아웃커피컵 용기가 인상적인 크림 4종과 튜브 타입으로 출시된 크림 4종, 차별화된 시트를 적용한 마스크팩 4종으로 구성됐다.

그중 테이크아웃커피컵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용기가 인상적인 크림은 안티옥시던트, 리페러티브, 아쿠아밤, 브릴리언트 등 4종으로 구성되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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