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30회 봉황대기 축구대회 타민족 최초 아프가니스탄팀 우승

2018-08-27 (월) 07:22:52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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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브롱스에 3-2승 장년부 퀸즈사커 2연패

제30회 봉황대기 축구대회 타민족 최초 아프가니스탄팀 우승

제30회 봉황대기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봉황대기와 우승컵 등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팀이 미동부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봉황대기 축구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77년 첫 대회가 시작된 이래 봉황대기가 타민족팀에게 돌아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뉴욕한국일보 주최, 뉴욕한인축구협회(회장 박우하) 주관으로 퀸즈 포트토튼 구장에서 열린 제30회 봉황대기 축구대회 청년부 결승전에서 아프가니스탄팀은 FC 브롱스를 3대2로 격파하고 봉황대기를 품에 안았다.


선취골을 뽑은 아프가니스탄팀은 이후 FC 브롱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두 번에 걸친 동점 끝에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장년부에서는 퀸즈사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퀸즈사커는 맹호를 맞아 전후반 2대2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3대1로 힘겹게 승리했다. 58세 이상의 OB부에서는 실버 FC가 로얄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은 청년부의 에드리스 요니스(아프가니스탄) 선수와 장년부 정문택(퀸즈 사커), OB부 구점회(실버FC) 선수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FC브롱스의 김아름 감독이 차지했으며, 모범팀상 역시 FC 브롱스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심판상은 자이어스 볼레가스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20~30대) 6개 팀과 장년부(40~50대) 10개 팀, OB부(58세 이상) 4개팀 등 모두 20개 팀 약 35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2주간 열전을 벌였다. 타민족팀으로는 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아프가니스탄팀과 중국팀, 그리스팀 등이 참여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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