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1회용 비닐봉지 유료화 무산되나

2018-08-24 (금) 07:29:3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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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피 주지사 거부권행사 가능성…환경단체“사용 금지시켜야“

뉴저지 주의회를 통과한 1회용 비닐봉지(플라스틱 백) 유료화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이번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뉴저지주하원에 따르면 필 머피 주지사는 주상·하원을 통과한 수퍼마켓과 의류점 등 대부분의 소매점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와 종이봉투에 대해 장당 5센트의 요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A3267/S2600)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머피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경단체들이 일제히 비닐봉지 유료화 법안은 예산 확보를 위한 꼼수라며 아예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시키라고 나선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저지시티와 호보큰 시 등 일부 타운에서는 최근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시키는 조례를 마련하고 조만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만약 유료화법안이 시행되면 5센트를 받고 다시 비닐봉투를 제공해야 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향후 비닐봉지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미전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와 하와이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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