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한인 정신건강 여전히 심각

2018-08-18 (토) 06:47:19 금홍기 기자
크게 작게

▶ 2018년 상반기 그레이스 핫라인 통계

▶ 총 212건 상담건수 중 정신건강 71건 가장 많아

뉴저지 한인 정신건강 여전히 심각
부부 갈등·가정폭력 등 상담 크게 줄어

뉴저지주 한인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AWCA가정상담소가 17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그레이스 핫라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까지 핫라인을 통한 상담건수는 총 2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담건수인 294건보다 2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건강에 대한 문의는 상담건수가 71건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해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자신과 가족구성원의 우울증과 불안증 등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이 주를 이뤘다.

가족 및 부부 갈등에 관한 상담문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건에서 30건으로 37.5%가 크게 감소했으며, 가정폭력 및 아동·성적학대 상담도 9건에서 2건으로 78.8%가 줄었다.

약물 및 게임·도박 중독 상담문의 역시 10건에서 3건으로 70%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교육 프로그램 문의도 65건에서 24건으로 63%의 감소세를 보였다.

AWCA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상담 건수가 줄긴 했지만 아직도 정신건강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이 이뤄지면서 여전히 심각성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WCA 가정상담소의 상반기 전체 상담건수도 전년대비 533건에서 371건으로 30.4%가 감소했다.

상담 주제별로 보면 성인들의 경우 부부 및 가족갈등의 상담자수가 138명으로 가장 많아 32.7%를 차지했으며, 감정조절이 117명(27.9%), 그룹 54명(12.9%), 대인관계 43명(10.3%), 가정폭력 및 분노조절 31명(7.4%), 부모교육 및 자녀 관련문제 31명(7.4%), 정신증적 장애 5명(1.2%), 심리테스트 1명(0.2)% 등의 순이었다.

청소년들의 경우 감정조절 문제로 상담자수가 17명(4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적응 10명(26.3%), 대인관계 4명(10.5%), 중독 3명(7.9%), 가족갈등 2명(5.3%), 행동 및 품행 문제 2명(5.3%) 등의 순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금홍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